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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항공발전조합 설립에 정부지원 절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항공발전조합 설립에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등 국내 항공사들은 한국항공협회 명의로 7일 '항공발전조합 설립에 정부지원을 위한 호소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보냈다고 9일 밝혔다.
항공발전조합은 6월 국토교통부와 항공사 대표 간담회에서 항공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과 위기대응능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설립 논의가 본격화됐다고 한국항공협회는 전했다.
항공업계는 호소문에서 "정부가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지만 현재 위기를 극복하려면 단기 대응을 넘어 금융안전망 신설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산업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한 보증과 투자, 일시적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융자 등 종합 금융기능이 가능한 조합 형태의 안전망을 신설하는 데 정부의 적극적 재정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해운업은 이미 1962년부터 해운조합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엔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있었다고 항공협회는 전했다.
또, 특허 공제, 콘텐츠 공제조합, 과학기술인 공제회, 소프트웨어 공제조합 등과 같이 사업의 중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조합의 안정적 기반마련을 위해 재정지원을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업계는 "항공산업은 국가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국제여객의 97%, 수출입액의 30%를 담당한다"며 "코로나 이후 대비를 위해서라도 항공금융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조합설립과 마중물 역할을 할 정부의 재정지원은 필수"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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