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피 24일 코스닥 입성…"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목표"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카드 프린터 제조업체인 아이디피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아이디피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아이디피는 운전면허증 등 카드 발급용 특수프린터를 개발·제조·판매하는 업체다.
현재 국내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 카드 프린터를 공급하고 미국, 중국, 일본, 튀니지 등 해외 58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인쇄용 소모품 시장이 안정적 성장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노현철 아이디피 대표이사는 "내년 상반기 재전사 방식의 카드 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며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피는 오는 6∼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12일 청약을 받는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천800∼9천800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대 157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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