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KT[030200]는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1기 활동을 종료하고 그간 연구 성과를 방역체계에 활용하겠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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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측모델 개발 연구로, 지난 3월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함께 공동으로 출범했다.
KT는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서울대, 건국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양대-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 등 6개 기관에 유동 인구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유입 지역과 확산 예측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 해외유입 위험도 예측'과 '국내 확산지역 예측' 등 크게 2가지 분야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4개월간 과기정통부가 운영 중인 '데이터 안심 구역'에서 코로나19 확산 예측을 연구했다. 데이터 안심 구역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내 조성된 공간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KT와 과기정통부는 연구 성과를 코로나19 방역체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며, 연구기관과 범위를 확대해 얼라이언스 2기를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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