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벨기에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지역 당국이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전했다.
벨기에 북부의 일부 지역 당국은 지난 25일부터 야외에서도 항상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음식을 먹을 때와 해변에서 수영할 때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이를 어기면 벌금이 부과된다.
벨기에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벨기에 정부는 상점, 쇼핑센터, 쇼핑가 등 일부 실내 공간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부 야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을 비롯해 추가 대응 조치를 잇따라 취했다.
또 북부 항구 도시 안트베르펜이 야간 통행 금지를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역 당국은 좀 더 강도 높은 조치를 내놓고 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벨기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6천662명으로, 전날보다 234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9천8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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