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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각료 또 코로나19 양성반응…장관급으로 3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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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각료 또 코로나19 양성반응…장관급으로 3명째
마스크 착용 권고 무시하고 공식행사 참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각료들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오닉스 로렌조니 시민권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로렌조니 장관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증세를 나타내 다음 날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로렌조니 장관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이후에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무시한 채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공식행사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석했다.
브라질의 장관급 각료 가운데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아우구스투 엘레누 국가안보실장과 벤투 아우부케르키 광업에너지부 장관 등 3명이다.



대통령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언론은 대통령실의 전체 직원 3천400여명 가운데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지난 17일까지 150명 가깝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최소한 36명은 업무에서 배제된 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것은 지난 3월 12일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한 대통령실의 파비우 바인가르텐 커뮤니케이션국장이 첫 확진자였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14일 이뤄진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에 격리 중이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9만8천389명, 사망자는 7만9천488명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4만7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137만1천여명은 회복됐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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