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P 보호 민관합동 TF, 신남방 한류 브랜드 보호 방안 모색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민관 합동 '해외 지식재산(IP) 보호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최근 해외에서 급증하는 위조상품 유통 등 지식재산 침해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TF는 지난해 특허청,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정부 부처를 중심으로 구성했던 '해외 한류 편승 기업 대응 TF'를 관련 기관과 협회·단체까지 포함해 확대한 조직이다.
회의에서는 특허청이 관계부처 공동으로 준비 중인 '신남방 한류 브랜드 보호 방안'이 소개됐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의 주요 상담사례와 협회·단체·기업의 어려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에 대한 부처와 기관의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해외 지식재산 침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가까스로 이겨내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디딤돌이 되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해외 지식재산 보호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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