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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도 로봇 바람…현대건설-현대로보틱스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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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도 로봇 바람…현대건설-현대로보틱스 MOU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위험한 작업이 잦은 건설 현장에 로봇 기술이 도입된다.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로보틱스와 건설 분야 로봇 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서 두 회사는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로보틱스 기술을 건설 현장용 로봇 기술 도약에 활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MOU에서 ▲ 건설 현장 작업용 로봇 개발 ▲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 ▲ 현장 건물 내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 ▲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건설 현장에서 로봇은 드릴로 구멍을 뚫는 '앵커링' 작업과 페인팅, 용접, 조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사람과 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협동 로봇 및 비전 기술(카메라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건설은 건설용 작업 모션 제어 및 건설 현장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는 로봇이 작업장 내 환경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해 작업 위치까지 최적 경로로 이동하는 최신 로봇 자율주행용 'SLAM 기술'을 3D(3차원)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제도 수행한다.
아울러 아파트·오피스 등에서 입주민에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로보틱스 기술이 노동집약적인 건설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 판단해 2018년부터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이번 MOU를 계기로 건설 분야 신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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