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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 '코로나19 영업난' 역내 매장 임대료 12월까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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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 '코로나19 영업난' 역내 매장 임대료 12월까지 인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역사 내 입점매장을 위해 임대료 인하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SR은 매출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월분부터 3개월간 임대료 20% 인하 조처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역사 내 입점매장 중 영업적자 매장을 대상으로 임대료 20% 인하 기간을 오는 12월까지 8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심각' 단계 종료 시까지 임대료 연체 시 발생하는 연체이자도 15%에서 5%로 감면한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SR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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