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육가공 공장서 집단감염…최소 29명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dpa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더외스터라이히주(州) 보건 당국은 체코 국경 근처에 자리한 에겐부르크 마을의 한 돼지고기 가공 공장에서 지금까지 최소 29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른 직원들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240명 이상이 격리됐다.
앞서 오스트리아는 지난달 독일의 한 도축장에서 1천40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육류 산업에 대한 전면적인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1만9천154명으로 전날 대비 133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710명으로 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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