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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배기가 100m육상선수?"…中서 초등생 논문 대리작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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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살배기가 100m육상선수?"…中서 초등생 논문 대리작성 논란
    초등생, 대장암 유전자 연구로 수상…부모는 연구원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에서 초등학생이 학술대회에 직장암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제출, 상을 받아 부모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관영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열린 '2019 전국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대회'에서 한 초등학교 6학년생이 석사 과정 수준의 논문을 제출해 수상했다.
    이 대회는 중국 교육부와 과학협회, 과학기술부 등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입시 등에 영향을 주는 중요 과학기술 학술 대회다.
    전체 3등상을 수상한 논문에는 이 학생이 직접 실험하는 사진과 실험 데이터 등이 담겼다.
    이 학생이 논문 주제로 선정한 'C10orf67'이라는 유전자로, 중국 연구진들이 최근 칭하이-티베트 고원에서 사는 동물에서 발견한 것이다.
    해당 학생은 윈난(雲南)성 출신으로, 이 학생의 부모는 중국과학원 쿤밍동물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쿤밍동물연구소는 논란이 확산하자 이 학생이 제출한 직장암 관련 논문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건 마치 두 살배기가 우사인 볼트와 같은 수준으로 100m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다", "누가 봐도 부모가 학생을 대신해 논문을 작성한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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