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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수소전기차 부품 등으로 성장기반 마련"
지속가능성보고서 첫 발간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위아[011210]가 전기차·수소전기차 관련 부품과 스마트팩토리 미래형 무기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위아는 6일 경영성과와 방향 등을 주주와 고객 등에게 공개하기 위해 이와같은 내용이 담긴 지속가능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친환경차 부품 개발 등 미래가치 창출, 공정거래 내재화 등 협력사 상생발전, 사회적책임(CSR) 강화를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으로 세웠다.
현대위아는 수소전기차 부품인 '공기압축기' 사업에 진출해 2023년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기압축기는 수소로 전기를 만들 때 필요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수소전기차의 필수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모터와 터보차저 등을 양산하며 쌓은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며 국내외 업체와 제휴도 검토 중이다.
현대위아는 또 친환경차 내부의 모든 열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열관리 모듈'을 2023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통합열관리 모듈은 차량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하고 모터·인버터·감속기·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최적의 열 환경을 제공하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최근 로봇개발팀을 신설해 협동로봇을 개발 중이다. 자동차 산업 특성에 적합한 물류로봇과 주차 관제시스템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1천600여개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상생협력팀을 신설했고 교육 시스템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출 1천억원 미만의 중소 협력사에는 납품 금액 전액을 10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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