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오렌지 통합 박차…전산구축 이어 큰폭 인사교류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전산망 통합작업에 이어 큰 폭의 인사교류를 단행하며 양사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1일 20명 규모의 교류 인사를 단행했다.
작년 2월 신한생명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두 번째 교류 인사다.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가 약 2배로 커졌고 임원(부사장·고객보호임원)도 포함됐다.
신한생명의 김태환 부사장과 원경민 상무가 오렌지라이프로, 오렌지라이프의 이기흥 부사장과 유희창 상무가 거꾸로 이동했다.
최근 양사의 전산 시스템 통합작업도 시작됐다.
앞서 올해 3월 말 신한금융그룹은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를 열어 양사 통합 날짜를 내년 7월 1일로 확정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서로 상이한 업무수행 방식을 배우고 1년 앞으로 다가온 통합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임원을 포함해 큰 폭으로 인사교류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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