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진정세…신규 확진 1명
중국 전체 신규 확진 3건…해외 역유입 2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21일째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이 1명에 그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에서만 1명이 나왔다. 해외 역유입은 2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2명 증가했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신규 환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난달 29일 7명, 30일 3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29명이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방역 수준을 점차 낮추는 분위기다.
이동이 많은 화물 운전사에 대한 격리를 면제하고 고위험 지역을 제외한 곳에 대해서는 일상생활로 복귀를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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