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 76.57
  • 1.84%
코스닥

938.83

  • 1.49
  • 0.16%
1/8

"서울 휴대전화 요금, 런던보다 2배 이상 비싸"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 휴대전화 요금, 런던보다 2배 이상 비싸"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 휴대전화 요금, 런던보다 2배 이상 비싸"
    日 총무성 세계 6개 도시 조사…"도쿄 1위, 뉴욕 2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파악한 세계 주요 도시 6곳의 휴대전화 요금 순위에서 서울이 도쿄, 뉴욕에 이어 3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전날 서울과 도쿄(일본), 뉴욕(미국), 런던(영국), 파리(프랑스), 뒤셀도르프(독일) 등 세계 6개 도시의 휴대전화 월정요금을 조사해 공개했다.
    각 지역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3월 '20기가바이트(GB) 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이 조사에서 서울은 6천4엔(1일 환율환산 약 6만7천원)으로 3위에 올랐다.
    가장 비싼 곳은 8천175엔(약 9만1천원)인 도쿄(NTT도코모)였고, 뉴욕이 7천990엔(약 8만9천원)으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서울의 휴대전화 요금은 도쿄나 뉴욕보다는 저렴했지만 6개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런던(2천700엔, 약 3만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서울보다 요금이 싼 파리는 3천768엔(약 4만2천원), 뒤셀도르프는 4천179엔(약 4만6천원)으로 조사됐다.




    일본 총무성은 자국 휴대전화 사업자들에게 요금 인하를 압박할 근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일본 이동통신 시장은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대기업 3사가 과점 체제를 유지하던 상황에서 올해 4월에서야 후발 주자로 라쿠텐이 합류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은 지난달 30일 각료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국과 비교해 일본의 휴대전화 요금이 높은 수준이라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 요금이 낮아지도록 하겠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