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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장주, 코로나 경영난에 관리자 겸 사윗감 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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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장주, 코로나 경영난에 관리자 겸 사윗감 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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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공장주, 코로나 경영난에 관리자 겸 사윗감 급구
    광둥성 양말공장 사장, 위챗에 공개 구인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빠진 중국의 한 양말공장 사장이 사윗감이자 공장 관리자를 공개 구인하고 나섰다.
    25일 홍콩매체 명보에 따르면 광둥성 둥관(東莞)에서 양말공장을 운영하는 린단위안(林淡元·54) 사장은 전날 위챗 모멘트(중국판 카카오스토리)에 이러한 공개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애써 운영해온 기업인 만큼 부도를 막고 싶다. 이것은 가족들의 바람이기도 하다"고 밝히고 다섯 딸의 사진과 함께 "젊고 유망하며 인연이 닿는 사람이 있으면 공장 관리를 맡기고 싶다"고 썼다.

    이 글은 공개 직후 현지 지방 정부와 양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는 게 명보 설명이다.
    린 사장은 명보 인터뷰에서 "홍보 마케팅에 종사하는 친구가 '젊은 사람을 구해 기업관리를 맡기면 지혜를 얻고 이익을 나눌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린 사장은 25년 동안 동종 업계에 종사하다 약 7년 전 공장을 인수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 주문이 끊어지면서 60~70명이던 직원 수는 20~30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또 공장에 양말 재고가 1천만 켤레 가까이 쌓여있고, 자금 흐름이 막혀 부도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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