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보건소 자가격리·능동감시자 전화 모니터링 관련 업무 85%가량 감소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AI 시스템 '누구 케어콜'이 경상남도 지역에 도입된 후 한 달간 2천442명을 대상으로 2만4천 콜의 전화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누구 케어콜은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 '누구'를 활용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지난달 20일 경상남도 18개 시군 20개 보건소에 인력 대신 적용돼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 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해왔다.
누구 케어콜은 지난 한 달간 발생한 경상남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약 40%를 발견했다.
경상남도는 누구 케어콜 도입 후 보건소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전화 모니터링 관련 업무가 약 85%가량 감소했다며 코로나19 발생 후 과중해진 현장의 업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경상남도 및 현장 보건소와 협력해 지역별 맞춤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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