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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이 휴대폰 속으로…이통사 오늘부터 '패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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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이 휴대폰 속으로…이통사 오늘부터 '패스' 서비스
디지털 공인신분증 상용화 첫 사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오늘부터 휴대전화에 운전면허증을 담아다닐 수 있게 됐다.
24일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에 따르면 이날부터 통신3사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자신의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이다.
이날부터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 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쓰인다.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시 신분증 대신 패스 앱을 제시하면 된다.
향후에는 교통경찰 검문, 렌터카 이용 등에도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패스 앱을 실행한 후 본인인증(지문, 안면인증·6자리 핀번호), 면허증 촬영, 본인 회선 명의 인증과 기기 점유 인증 등 과정을 통해 면허증을 등록하면 된다.
기존 신분증과 달리 기본 화면에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바코드만 노출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장점 중 하나다.
이통3사는 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코드를 초기화해 도용에 따른 위험을 낮췄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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