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의류관리기로 마스크 살균하세요"(종합)
"바이러스·세균 99% 제거"…살균 후에도 성능 유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의 의류관리기가 마스크 살균에 효과를 보인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LG전자는 전남대 산학협력단 실험 결과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 코스가 마스크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고 18일 밝혔다.
실험에는 최근 확산하는 코로나19와 다른 코로나(PEDV) 등 바이러스가 사용됐으며 보건용 KF94 마스크와 면 마스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에는 지난 12일 '마스크 살균' 코스가 도입됐다. 이 코스를 사용하면 KF94, N95 마스크에 묻은 대장균 등 세균이 99.9% 제거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LG와 삼성은 의류관리기로 마스크를 살균한 이후에도 마스크의 성능이 유지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스타일러로 1∼3회 관리한 마스크 성능을 시험한 결과 여전히 KF94 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삼성전자 또한 에어드레서 마스크 살균 코스를 5회 이용할 때까진 마스크 입자성 물질 차단 효율이 기존의 95% 이상 유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에어드레서를 보유한 소비자는 모바일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해 코스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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