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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다룬 日작품 '트루 노스' 감독 "실정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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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다룬 日작품 '트루 노스' 감독 "실정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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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인권 다룬 日작품 '트루 노스' 감독 "실정 알리고 싶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제44회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북한인권 문제를 다룬 '트루 노스'(True North)를 출품한 시미즈 한 에이지(淸水ハン榮治·49) 감독이 "인권침해가 심각한 북한의 실정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시미즈 감독은 11일 자 요미우리신문을 통해 "애니메이션이라면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면서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트루 노스'는 일본에서 지명된 5개 작품의 하나다.
    이 작품은 1960년대 북송 사업에 참여해 북한으로 건너간 후 간첩 혐의를 받아 가혹한 수용소 생활을 겪는 한 가족을 주인공으로 하는 픽션이다.
    각본은 수용소를 경험한 탈북자 50여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썼다.
    내용 중에는 북한 당국에 협력하기를 거부해 수용소로 보내진 일본인 관련 에피소드도 들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탈북자 증언을 수집하는 등 10년에 걸쳐 이 영화를 제작해 온 시미즈 감독은 도쿄에서 도서·영상 제작업체를 운영하는 재일 한국인 4세다.
    재일교포 3세인 어머니와 20대에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북송된 재일교포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미즈 감독은 10년 전 한 지인으로부터 북한 수용소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제대로 답할 수 없었던 것이 '트루 노스'를 제작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는 '북송 사업'으로 북한으로 건너간 뒤 소식이 끊긴 친구가 여럿 있다는 얘기를 어머니에게서 듣고 주변의 절실한 문제임을 통감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안시에서 열리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칸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이 독립해 출범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15~30일 온라인 공간에서 열린다.
    웹사이트(https://www.annecy.org)에서 등록비로 15유로를 내면 볼 수 있다.




    북송사업은 북한과 일본이 체결한 '재일교포 북송에 관한 협정'에 따라 1959년부터 1984년 사이에 조선총련계 재일교포들이 북한으로 가서 정착하도록 한 프로젝트다.
    북한은 1955년 2월 재일교포의 북한 귀환을 추진하면서 귀환자들의 생활을 책임지겠다고 발표했고, 일본에서는 1958년 '재일조선인귀국협력회'가 결성돼 재일교포의 북송을 도왔다.
    북송은 1959년 12월 14일 975명을 태운 첫 선박이 일본 니가타항을 출발하면서 본격화됐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등에 따르면 당시 '지상낙원'이라는 말을 듣고 북한으로 건너간 약 9만3천명 중에는 재일조선인의 일본인 처와 일본 국적 자녀가 6천679명 포함돼 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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