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경쟁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다른 나라의 경험을 듣는다.
공정위 대표단(수석대표 김형배 상임위원)은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화상회의로 열리는 OECD 경쟁위 정기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관련한 불공정행위 조사 방법,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 등에 대해 각국 경쟁당국과 논의한다.
이외 카르텔·입찰담합 행위에 대한 각국 형사처벌 제도 공유, 수사기관 공조 방안, 스타트업 인수와 기업결합 신고 기준, 소비자의 데이터 권리와 경쟁에 대한 영향 등도 논의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열린 사전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시장 기업결합 심사 사례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건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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