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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통제 독일, '거리두기' 해이 속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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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통제 독일, '거리두기' 해이 속 재확산 우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점차 통제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위생 수칙이 점점 지켜지지 않아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베를린에서는 3천여 명의 시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공생활 통제조치에 대해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슈프레강에서 보트를 타고 파티 형태로 시위를 했다.
이 과정에서 방역수치의 하나인 1.5m 거리두기 지침은 무시됐고, 대부분의 시위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를 놓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의 아르민 라셰트 총리는 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런 형태의 시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州)의 주요 휴양지인 질트섬의 한 해변에서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채 대규모 파티가 열려 일부 해변이 폐쇄조치 되기도 했다.
도축장과 난민 수용시설에 이어 음식점 등에서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니더작센주(州) 물담배 바에서 열린 가족 파티와 관련해 전날까지 80여 명이 확진됐다.
독일은 지난달부터 음식점 운영 규제를 지역별로 풀었다.
지난 1일 독일에서 감염자 한 명이 새로 감염시킬 수 있는 수치인 재생산지수는 1.2로 증가했다. 전날에는 1.04였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342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2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2천370명, 누적 사망자 수는 8천551명이다.
지금까지 16만7천300명이 완치됐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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