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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종교집회 제한 완화…"코로나19 정점 아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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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종교집회 제한 완화…"코로나19 정점 아직 안돼"
국내선 운항 21일 재개 준비…야간 통금시간 단축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가 2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와 관련, 예배처에 대한 제한을 완화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대국으로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널리 신봉한다.
나이지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62명이고 사망자는 287명이다.
나이지리아의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는 보스 무스타파는 최근 코로나19 의심 사망자가 급증했던 북부 카노주(州)에 대한 록다운도 느슨해질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대통령실 태스크포스팀장으로 최고위급 공무원인 무스타파는 그러나 기자들에게 "나이지리아는 아직 감염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관리는 항공산업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간 통금시간도 기존 오후 8시∼익일 오전 6시에서 2일부터는 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로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금융부문도 정상 근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태스크포스팀의 사니 알리유 국가조정관이 말했다
하지만 주(州)간 이동은 필수업종 근무자 등을 제외하고 금지되며, 마스크 착용도 공공장소에서 계속 의무화된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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