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양자보안' 갤럭시 A 퀀텀, 갤럭시 A80보다 예약 3배↑
내일 출시…가격 64만9천원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SK텔레콤은 판매 예약 중인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이 지난해 출시한 '갤러시 A80'보다 3배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T다이렉트샵 분석에 따르면 갤럭시 A 퀀텀 예약 고객의 약 30%는 30∼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30∼40대 남성이 보안·5G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관심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양자보안 기반 서비스인 T아이디, SK페이, 이니셜 관련 문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A 퀀텀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005930]가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정보를 난수로 암호화한 뒤 빛 알갱이(광자)에 실어 보내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로, 스마트폰의 보안성을 높인다.
SK텔레콤은 22일 갤럭시 A 퀀텀을 공식 출시한다. 색상은 블랙·실버·블루 3종이고 가격은 64만9천원이다.
SK텔레콤은 양자보안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29∼31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5GX 부스트파크에서 '로보키퍼' 행사를 연다.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로봇 골키퍼를 상대하는 모습이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문경은 서울 SK 감독과 선수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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