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서장우 전 수산과학원장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서장우(57) 전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 청도 출신인 서 관장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부산수산대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았다.
그는 이후 기술고시(22회)에 합격해 해양수산부의 전신 격인 수산청을 시작으로 중앙부처와 인연을 맺었다. 해수부 수산정책실장까지 지낸 뒤 2017년 산하 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 관장은 30여년 간 수산분야 공직에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서 관장이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국립해양과학관을 청소년들이 바다에서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잘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개관하는 경북 울진의 국립해양과학관은 다음 달 시행되는 '국립해양과학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과학 관련 전시·체험·교육이 결합한 국가 해양과학 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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