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빵 '쎄봉' 베트남서 1년만에 3천500만개 판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오리온은 지난해 5월 베트남에 출시한 양산빵 '쎄봉'이 1년 만에 판매량 3천500만개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리온은 간편하고 건강한 아침 대용식을 찾는 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쎄봉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쎄봉은 베트남인들이 즐겨 먹는 전통 빵 '반미'를 소재로 하고 영양 성분과 식감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에서 식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3월 매출이 전월보다 50% 이상 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층 비중이 높은 만큼 쎄봉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쎄봉 브랜드 라인업 강화를 통해 아침 대용식 시장을 개척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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