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분석…코로나19에 독채형 펜션 이용 3배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일간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국내 단기 여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야놀자가 이 기간 숙박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지난해 연휴(2019년 5월 1일∼6일) 때보다 48.9% 증가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해외 숙소 이용 건수는 90.3% 감소했다.
숙박 이용률은 4월 30일이 21.9%로 가장 높았고 5월 2일(21.4%)과 1일(21.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8.2%)와 서울(17.9%), 강원도(9.5%)의 숙박업소 이용이 많았다.
숙소 유형별로는 상대적으로 독채형 숙소가 많은 펜션 이용 건수가 지난해 연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연휴 초반 자가용으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지역으로 짧은 기간만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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