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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미국 겨냥 "코로나19 국제 단결 필요…정치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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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미국 겨냥 "코로나19 국제 단결 필요…정치화 말라"
코로나19 확산에도 정상 방중했던 몽골 통해 대외 성과 과시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중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국제 사회 단결을 촉구하면서 미국을 겨냥해 정치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전날 담딘 척트바타르 몽골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통화에서 "전염병은 인류가 직면한 공동 도전으로 국제사회가 함께 손을 잡고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단결과 협력, 결의"라면서 "이와 반대되는 어떠한 언행도 적절하지 않으며 전염병을 정치화하거나 바이러스에 꼬리표를 다는 행위는 더욱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척트바타르 장관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신속했고 단기간 통제를 통해 다른 국가에 귀감이 됐다고 중국을 강력히 지지했다.

몽골은 중국 내 코로나19 발생 후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지난 2월 말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이 방중해 양 3만마리를 선물하는 등 각별한 관계라 양국 외교장관의 이날 통화는 중국의 대외 외교 성과를 과시하는 의미도 있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양국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됐다는 평가를 하고 부처 간 협의를 통해 화물과 필수 인력이 왕래할 수 있는 '녹색 통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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