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방공부대 알레포서 이스라엘 미사일 격추"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 방공부대가 이스라엘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시리아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시리아 SANA 통신은 5일(현지시간) 방공부대가 시리아 북부 알레포 주(州)의 연구시설을 겨냥한 이스라엘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이 지역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며 "이번 공격이 친(親)이란 전투 요원과 시리아군의 군사 시설을 노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시리아 동부 사막 지역의 친이란 전투부대의 초소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시리아·이란과 적대관계인 이스라엘은 주로 시리아 내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과 공습을 해 왔다.
이스라엘 전투기는 지난 달 27일에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이란 및 친이란 전투부대를 공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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