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한국GM "코로나19에 애쓰는 의료인에 할인혜택"
개소세 인하 더해 최대 600만원 지원…저금리 할부로 고객 잡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완성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판매 감소 우려에 5월에도 다양한 판촉 활동에 나선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 등을 위한 특별 혜택도 내놨다.
한국지엠(GM)은 쉐보레 브랜드가 이달 의료진, 택배 종사자, 공무원에게 차종별로 20만∼30만원을 특별 지원하는 코로나19 극복 응원 캠페인을 한다고 1일 밝혔다.
4∼29일 한국지엠 차량을 보유한 공무원, 의료 종사자가 전국 419개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경우 8가지 차량 안전점검을 무료로 해주고 실내 살균 탈취 서비스도 제공한다.
5월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15일)을 맞아 다자녀, 다문화, 신혼부부, 교사, 교직원 고객에게도 차종별로 20만∼30만원을 지원한다.
스파크 구매 고객 중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10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100만원 지원도 지난달에 이어 계속한다.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는 7% 취득세를 지원한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이는 최초 1년간 월 1만원씩을 납입한 뒤 이후 3년간 4.5%의 이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노후차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7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다마스와 라보 구입 고객에게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도 SM6, QM6 구매 고객 중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기존 공무원, 교직원, 호국보훈자에게만 적용하던 혜택을 확대한 것이다.
신차 XM3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72개월간 3.9% 할부 또는 36개월간 5.5%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기차 SM3 Z.E. 구매 고객에게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파격적인 6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구매 고객은 최대 7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또는 50만원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나 최대 24개월까지 1% 금리로 이자만 납입하며 원하는 시기에 원금을 상환하는 할부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SM6 계약 고객은 선택한 트림(등급)보다 상위 트림의 차량으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245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QM6 고객에게는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이나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준다. 10년 경과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SM6, QM6 할부 구매 시 최대 36개월 1.9% 또는 최대 72개월 3.9%의 저금리 혜택을 주고, 13인승 르노 마스터 버스 고객에게도 180만원 상당의 용품 구매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 등 혜택을 준다.
정부가 3월 시작한 개별소비세 인하(5%→1.5%)는 5월에도 계속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 구매자는 개소세 최대 감면 한도인 100만원에 교육세 30만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원(개소세·교육세 합산액의 10%) 등 최대 143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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