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분기 연속 1천억원대 순이익 기록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메리츠증권[00856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올해 1분기 1천억원대 순이익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4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67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9.9% 증가했다. 세전 이익은 1천360억원으로 30.4% 감소했고, 순이익은 1천23억원으로 27.6% 줄었다.
다만 순이익은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9분기 연속으로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달 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904%로 작년 동기보다 245%포인트(P) 상승했고 지난해 말보다는 77%P 개선되면서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지난달 증권업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손실 요인과 유동성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해 부진한 업황 대비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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