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코로나19로 동반성장지수 공표 9월로 연기
제5기 위원회 출범…올해 업무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따라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공표를 올해 9월로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서울 쉐라톤 서울팔래스 호텔에서 제5기 위원회 출범과 함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동반성장위는 원래 상반기에 공표하는 동반성장지수를 올해는 국가적 재난 발생에 따라 연기한다며,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날 중·소상공인의 사업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영위하는 중·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결제수단 단말기와 키오스크 등을 지원해 경영환경 개선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경기 악화, 과당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영세 사업자들의 자구력을 증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의 내실을 다지고, 중소기업·생계형 적합업종 지정도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날 기업인과 전문가 30명을 제5기 동반성장위원으로 위촉했다.
KT가 대기업 위원으로, 재생에너지 분야 기업 신성이엔지가 중견기업 위원으로 새롭게 참여하고, 코사마트, 한국맥널티, 강릉초당두부 등 10개사 최고경영자(CEO)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한다.
새로 선임된 위원들은 2022년 4월까지 활동한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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