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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예보에도 '코로나 불똥'…여객기 활용 기상정보 수집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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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예보에도 '코로나 불똥'…여객기 활용 기상정보 수집 차질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 편수가 급감하면서 세계 기상 정보 수집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7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민간 항공기는 운항 중 다양한 기상 데이터를 수집한다.
현재 전 세계 43개 주요 항공사가 운항 중인 수천 대의 항공기로 모으는 기온, 풍속, 풍향 등의 정보를 세계기상기구(WMO) 네트워크를 통해 각국 기상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항공사가 이렇게 수집하는 기상 정보는 원래 하루 80만건을 넘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감편 여파로 최근 들어 급감하는 추세라고 한다.
일본 국내에서도 기상청이 항공회사로부터 직접 받는 기상 데이터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종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세계기상기구 당국자는 여객기 운항횟수 감축이 계속 늘어날 경우 일기 예보의 신뢰성이 서서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일본 기상청의 경우 지상 관측기기와 기상위성 등 수많은 다른 관측 수단이 있어 국내 일기 예보를 하는 데 받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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