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부 기념행사와 연결돼 있을지도"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마크 밀리 미국 합참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대함으로 추정되는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데 대해 특별히 도발적이거나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이날 국방부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그것은 평가의 관점에서 지금 당장은 복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도적인 도발이 아니라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떤 기념행사와 연결돼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과도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며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 정보 라인에서 포착한 것을 분석하면 상황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매우 면밀히 감시하고 분석을 행한다"며 "그러나 보통 이틀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은 단거리였다. 특별히 큰 미사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의 국회의원 총선거일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한국시간) 지대함으로 추정되는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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