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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1분기 신세계百 매출 12%↓…이마트는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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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1분기 신세계百 매출 12%↓…이마트는 소폭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 매출이 급감했다.
같은 기간 생필품 수요 등이 늘면서 이마트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1∼3월 총매출액이 8천3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3월 매출액은 2천402억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1% 감소했고, 올해 2월 매출(2천485억7천만원)보다는 3.36% 감소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8% 증가하고 매출액도 23.3%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신세계는 "주요 점포의 임시 휴점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식료품과 생필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마트의 1∼3월 총매출액은 3조7천867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대형마트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매출은 21.8% 늘었다.
이마트의 3월 매출은 1조1천737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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