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농축산검역원·운수업에 마스크 171만4천장 공급
오늘 1천24만5천장 공급…출생연도 끝자리 '5 · 0'인 사람 구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총 1천24만5천장의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국 약국에 739만9천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10만6천장,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에 9만장 등이다.
의료기관에 70만8천장, 대구·경북 등 특별재난지역 특별공급으로 22만8천장 등이다.
정부는 마스크가 긴급히 필요한 곳에 우선 물량을 배정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검역·방역 업무 종사자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26만2천장을, 버스·철도·항공·택시 등 운수업 종사자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어제 11만8천장에 이어 오늘 92만5천장을 공급한다.
어린이집 아동과 교직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52만7천장을 할당했다.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5부제로 '목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와 0인 사람이 1인당 2장씩 살 수 있다.
모든 공적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 이뤄지기에 이번 주 약국·우체국·하나로마트 어느 한 곳에서 사면 다시 살 수 없다.
지난 6일부터 대리구매 대상자가 확대돼 2002∼2009년까지 출생자, 요양병원 입원환자,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중 요양 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도 대리구매를 할 수 있다. 대리구매를 할 때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춰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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