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콘서트…엘튼 존 등 참여
"일주일 만에 430억원 모금…WHO에 전달"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유명 가수들이 참가하는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
'하나의 세계: # 투게더 앳 홈' 콘서트는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그리니치표준시·GMT) TV를 비롯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생중계된다.
콘서트에는 엘튼 존과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크리스 마틴, 존 레전드, 에디 베더 등 팝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더불어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배우 이드리스 엘바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콘서트를 마련한 레이디 가가는 6일 세계보건기구(WHO)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문화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인류 정신의 힘을 축하하고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화상 통화로 브리핑에 참여한 그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주일 만에 3천500만 달러(약 430억원)를 모금했다"면서 이 금액을 WHO의 코로나19 대응 사업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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