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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우절에 "로켓 판매" 광고 눈길…실제 69억원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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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우절에 "로켓 판매" 광고 눈길…실제 69억원에 완판
중국 우한서 제조된 콰이저우-1호 로켓 5대 판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寶)가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로켓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2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자사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만우절 특별 아이템으로 4천500만 위안(78억원 상당)짜리 로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광고가 공개된 뒤 중국 누리꾼들은 타오바오의 광고가 만우절 '가짜 뉴스'인지 사실인지 큰 관심을 보였다.
만우절 가짜 뉴스 같던 타오바오의 로켓판매 광고는 사실로 확인됐다.
타오바오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이 광고는 진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실제 이날 오후 8시30분 타오바오는 로켓 판매 방송을 생방송으로 방영했다.
온라인 마켓에서 로켓이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이날 판매 예정이던 5대의 로켓은 방송 시작 몇 초 만에 매진됐다.
이날 판매된 로켓은 콰이저우(快舟)-1호로, 중국항천그룹 산하 항천과공로켓기술유한공사에서 제작한 인공위성 운반용 고체연료 로켓이다.
5대의 로켓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우한(武漢)에서 제조됐다고 타오바오는 전했다.
타오바오 측은 "이 로켓은 우한에서 만들어졌다"면서 "우한은 영웅의 도시이기 때문에 원래 가격보다 500만 위안 할인된 4천만 위안(69억원 상당)에 로켓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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