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6.2% 역성장 전망…S&P, 올해 글로벌 성장률도 '마이너스' 예상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미국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급격히 위축했다가 하반기 급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경제매체 CNBC방송이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9%, 2분기 34%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34% 역성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로 가장 낮은 성장세다.
연간으로는 6.2% '마이너스' 성장률을 전망했다. 다만 3분기에는 경제활동이 빠르게 되살아나면서 19%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역대 최악에서 최고 수준을 오간다는 뜻이다.
실업률은 1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328만건에서 이번 주에는 550만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글로벌 성장률로 -0.4%를 전망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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