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에쓰오일 장기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에쓰오일(S-Oil)[010950]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BBB'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S&P는 "올해 영업환경 악화가 큰 폭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내년 회복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며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수요 둔화, 높은 유가 변동성으로 향후 12개월간 상당한 실적 압박과 재무 지표 악화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하는 견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기업 아람코의 지분 확대와 전략적 중요도 강화를 고려하면 아람코의 지원 확대 가능성은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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