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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하원, '코로나19 대응' 70조원 규모 경기부양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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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하원, `코로나19 대응' 70조원 규모 경기부양 가결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캐나다 하원이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820억 캐나다 달러(한화 70조2천80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이 전했다.
경기부양 패키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중 270억 캐나다 달러는 직접 지원이고 550억 캐나다 달러는 납세 유예 형태의 지원이다.
오는 2021년까지 의회의 통제 없이 캐나다 정부가 `무제한'의 지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에 야당이 반대하면서 밤새 진통을 겪었다. 결국 오는 9월까지만 캐나다 정부에 이 같은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수정안이 통과됐다.
캐나다 하원은 당초 지난 13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일정으로 휴회에 들어갔지만 이날 경기부양안 처리를 위해 소집됐다.
캐나다 상원은 조만간 하원을 통과한 경기부양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사망자 27명을 포함해 총 2천792명이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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