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19 확진자 40명 늘어 누적 확진ㆍ추정자 155명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40명 증가했다.
뉴질랜드 보건부 사무총장 애슐리 블룸필드 박사는 이날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확진자가 전날보다 40명 늘어나고 추정자도 3명 새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숫자에는 확진자와 추정자를 모두 포함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누적 확진자와 추정자 숫자는 155명이 된다고 밝혔다.
추정자는 진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병력이나 증상으로 볼 때 코로나19와 같아 확진자와 똑같은 치료를 받는 사람을 뜻한다.
블룸필드 박사는 새로운 감염자들 가운데 6명은 병원에 입원해 있으나 안정적이며 아직 집중치료실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환자들의 40%는 해외여행이나 확진자 접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 단계에서 지역사회 감염은 오클랜드에서 3건, 와이라라파에서 1건 등 총 4건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실시한 진단 검사는 전날 900건 등 8천300건이 조금 넘는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25일 자정을 기해 불요불급한 사업체와 학교, 공공시설들이 문을 닫고 전 국민이 4주간 자택에 머무는 봉쇄령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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