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19 확진자 28명으로 늘어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8명으로 늘었다.
뉴질랜드 보건부 사무총장 애슐리 블룸필드 박사는 19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8명 늘어 28명이 됐다고 밝혔다.
블룸필드 박사는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들이 모두 해외여행과 관련이 있다며 아직 뉴질랜드에서 광범위한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났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확진자들이 접촉했던 사람들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새로운 확진자들이 지역적으로 볼 때 오클랜드와 사우스랜드 등 남북섬 모두에 걸쳐 있다며 새로운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신다 아던 총리는 시민들이 슈퍼에서 식품과 휴지 등을 사재기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금은 공황에 빠질 때가 아니라 대비해야 할 때"라며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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