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미국서 고급 인조대리석 생산 확대…북미 공략 강화
조지아주 공장에 5천만달러 투자…'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완공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하우시스[108670]는 미국에서 고급 인조 대리석인 '엔지니어드 스톤'(Engineered Stone)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인조대리석 공장에 총 5천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계 재료를 약 90% 함유한 고급 대리석으로 외관은 천연 대리석 같지만, 가공성·내구성이 뛰어나 폭넓게 이용된다.
이번에 완공된 3호 생산라인은 연산 35만m²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한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의 총생산 규모는 기존 70만㎡에서 105만㎡로 50% 증가한다.
LG하우시스는 신규 3호 생산라인에서 생산한 엔지니어드 스톤을 북미 전역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새로 문을 연 전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LG하우시스는 2011년 미국에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을 설립한 이후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생산 확대를 통해 5년 안에 점유율을 10%대로 올려 선도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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