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프랑스 스타트업과 손잡고 'AI 에너지효율화' 사업
솔루션업체 메트론과 제휴…"구축비용 저렴하고 단기간 적용가능"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SK가스[018670]는 프랑스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메트론(Metron SAS)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기반의 에너지효율화서비스 사업을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 사업장에서 생성되고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AI 모델링을 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은 사업장의 에너지사용 현황을 보여주거나 사전에 설정된 분석모델로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 서비스는 최적의 제어 포인트를 수시로 제안한다고 SK가스는 설명했다.
SK가스 관계자는 "이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구축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단기간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SK가스는 2018년부터 국내 산업체들을 대상으로 메트론 솔루션 시범사업을 진행,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발굴하고 상용화를 추진해 SK가스 고유의 종합에너지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론은 에너지 데이터분석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으로 현재 7개국에 지사를 두고 22개국 100개 이상의 공장에 에너지효율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트론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통해 에너지 비용의 5∼10%를 절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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