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입 채용 개시…코로나19로 서류접수 마감 1주일 연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그룹이 11일부터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모집하는 그룹사는 포스코[005490],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4개사다.
서류 접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사일정이 변경된 점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1주일 연장해 31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포스코는 학점 하한선을 4.5만점 기준 3.0점에서 2.8점으로 낮추고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지원자의 실제 경험을 위주로 서류평가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소 학점 등 지원요건은 그룹사마다 달라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인·적성 검사와 면접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한다.
포스코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입사 지원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에 시행했던 현장 설명회 등 오프라인 채용 활동을 전면 취소하고, 자체 보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2월 포스코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TV'에서 신입사원들의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 연수 생활을 담은 '포스코 신입사원 포항 브이로그(V-log)'를 공개한 바 있다. 이달에는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터뷰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상세한 정보는 포스코 대표 미디어 채널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채용담당자는 "경영여건이 불확실하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포스코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