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효성ITX[094280]는 10일 올해부터 분기배당제를 시행하고 배당금을 기존 대비 30% 확대하는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분기배당은 이익을 수시로 주주에 배분하는 만큼 주주 중심 경영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 연 3회 주당 150원과 결산배당 2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당 총 650원으로 2019년 결산배당인 500원 대비 30% 늘어나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산한 금액 비율인 주주환원율도 최근 3개년 평균 70.1%에 달해 상장기업 평균(31.5%)의 2배가 넘는다.
이밖에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주주들이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제 이용 매뉴얼 책자를 별도 제작해 배포했다.
남경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컨택센터 사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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