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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태국 거부한 크루즈선, 싱가포르에 내일 입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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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태국 거부한 크루즈선, 싱가포르에 내일 입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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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태국 거부한 크루즈선, 싱가포르에 내일 입항할 듯
    이탈리아 승객 코로나19 가능성에 퇴짜…"선내 의사가 사전 검사"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승객 하선이 거부된 이탈리아 크루즈선이 싱가포르에 입항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및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과 관광청(STB)은 공동 성명을 통해 '코스타 포르투나' 호가 예정대로 10일 싱가포르에 입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의사가 하선 전에 승객 및 승무원들이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발열 검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객 1천631명 등 2천여명이 탑승 중인 것으로 알려진 코스타 포르투나호는 3일 모항으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태국 푸껫 당국은 지난 6일 이탈리아 승객 282명 중 60여명이 지난 14일 이내에 이탈리아에 있었던 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승객들의 하선을 허가하지 않았다.
    코스타 포르투나호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도 입항이 불허됐다.
    말레이시아는 이탈리아 내 일부 도시를 방문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300명을 넘어서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한국과 함께 확진자가 가장 많다.
    이에 대해 코스타 포르투나호 선사 측은 "탑승객 중 코로나19 환자는 없다. 그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반박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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