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 진정세…신규 확진 이틀째 40명대
非후베이 신규 확진 4명…우한 제외하면 후베이도 '잠잠'
누적 확진 8만735명·사망 3천119명…완치 5만8천600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명대를 유지하며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40명이고 사망자는 22명이었다고 9일 발표했다.
8일까지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8만735명, 사망자는 3천119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43명이었다가 6일 99명, 7일 44명, 8일 40명으로 급속히 줄고 있다.
이란과 이탈리아에서 온 입국자들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4명이었다.
발병지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6명과 21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36명과 18명이다. 후베이성에서 우한을 제외하고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셈이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421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5만8천600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만9천16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5천111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69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 114명(사망 3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45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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