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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비상' 이탈리아 정부 "전국 모든 학교 한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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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비상' 이탈리아 정부 "전국 모든 학교 한시 폐쇄"
세리에A 경기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자 대학을 포함한 전국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고 현지 ANSA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주세페 콘테 총리 주재로 내각회의를 하고서 이같이 결정했다. 휴교 기간은 5일부터 이달 15일까지다.
정부는 지난달 말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인 롬바르디아·베네토·에밀리아-로마냐 등 북부 3개 주의 각급 학교를 폐쇄했는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취한 각종 대응책에도 바이러스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정부는 아울러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의 모든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첸초 스파다포라 체육장관은 이날 언론에 "그러한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시인했다.
코로나19로 현재까지 세리에A에서 모두 9경기 연기된 바 있다.
이탈리아에선 3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의 전국 누적 확진자가 2천50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79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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