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27개·종합병원 172개·병원 55개…정부 "계속 확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정부가 지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이 254개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가 의료기관에서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한 국민안심병원이 총 254개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27개 상급종합병원, 172개 종합병원, 55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정부는 지정 병원을 계속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은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183곳은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100곳은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운영한다.
중대본은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을 앓는 비호흡기 환자들은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하고,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콜센터 등에서 먼저 상담을 받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안심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대한병원협회(www.kh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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